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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조별리그를 4전 전승으로 마친 한국은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상위 5개국에 주는 2023년 크로아티아 19세 이하 세계선수권 출전 출전권을 확보했다.
경기 초반에는 우즈베키스탄의 밀집 수비에 막혀 활로를 찾지 못했고, 17-15의 근소한 우위를 점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후반전 이민준의 3연속 득점이 터지는 등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해 필드 플레이어 전원이 득점하며 18점 차 대승을 거뒀다.
9골을 넣으며 한국의 공격을 이끈 이승용(남한고)이 경기 MVP로 선정됐다. 김현민, 강륜현, 이건영도 각 4점을 보탰다. 골키퍼 강수빈(고대부고)과 김현민(남한고)은 돌아가며 선방했다.
한국은 오는 28일 B조 2위와 준결승을 치른다.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는 26일 B조 1, 2위 자리를 두고 26일 맞붙을 예정이다. 결승전은 31일 열린다.
한편 2005년 창설 이래 2006년 2회 대회부터 격년으로 치러진 이 대회는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한국은 2005년과 2014년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목표는 8년 만의 정상 탈환이다. 최근 열린 2016년과 2018년 대회에서는 모두 바레인이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