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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주 유니폼을 입게 된 유인수는 2016년 FC도쿄(일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아비스파 후쿠오카(일본)에서 임대 생활을 한 뒤 2020년 성남FC에 입단하며 국내 무대로 향했다. 이후 유인수는 김천상무와 강원을 거쳤다.
유인수의 강점은 다재다능함이다. 측면 공격수부터 처진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까지 두루 소화한다. 2015년 신태용 감독이 이끈 22세 이하(U-22) 대표팀 시절에는 체력왕으로 뽑힐 정도로 강한 체력까지 갖췄다.
지난 시즌 강원에서는 윙백뿐만 아니라 2선, 측면에서 활약하며 리그 28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1 통산 기록은 101경기 8골 7도움.
제주는 유인수의 다재다능함이 김학범 감독의 전술적 선택지를 넓혀줄 것이라며 “속도, 공간 침투, 활동량 등에 강점을 보이기에 유기적인 전술 변화를 추구하는 제주 스타일에 최적”이라고 소개했다.
유인수는 “제주가 날 원한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모든 걸 쏟아내겠다”며 “제주와 함께 계속 발전하고 증명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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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위FC 출신인 원희도는 2023년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고등학교 졸업 후 곧장 제주에 입단했으나 출전 기회를 얻진 못했다.
강원은 원희도의 신체 조건과 장점이 지난 시즌 맹활약한 이기혁(25)을 떠올리게 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원희도는 동계 전지훈련부터 간절한 마음으로 임하겠다며 “인상 깊은 응원을 보여줬던 강원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