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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는 지난해 5월부터 아시아 10개 지역에서 진행된 첫 솔로투어 ‘수:옴므’을 통해 느낀 점을 담은 자작곡 ‘록 앤 런’(Rock’n Run) 무대를 최초 공개함은 물론 ‘점선면’, ‘사랑, 하자’, ‘모닝 스타’ 등 수호의 기타 연주가 어우러진 무대와 ‘디캔팅’(Decanting), ‘위시풀 띵킹’(Wishful Thinking), ‘메이데이’(Mayday) 등 성숙한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로 한층 짙어진 감성을 선사했다.
팬들과 부른 ‘첫 눈’에 이어 ‘러브 샷’, ‘으르렁’, ‘중독’ 등 엑소 히트곡 메들리, ‘낮에 뜨는 별’, ‘아스라이, 더 가까이’ 등 수호가 출연한 드라마 OST 메들리, 찬열이 새롭게 랩 메이킹하며 지원사격한 ‘올라이트 올라이트’, 레드벨벳 웬디와 보컬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치즈’ 등 게스트와 꾸민 무대까지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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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의 애칭인 ‘토끼’에서 착안해 ‘당근’ 색상의 드레스코드를 입은 팬들은 ‘찬란한 이 순간 주인공은 바로 수호야’, ‘이름 모를 별에도 우린 수호만 있다면’이라고 적힌 슬로건을 들고 ‘문라이트’ 및 ‘O2’ 떼창을 했으며, 이에 화답하기 위해 수호 역시 그라운드 객석 사이를 누비고 폴라로이드 사진을 선물하며 팬들과 가깝게 소통했다.
공연을 마치며 수호는 “엑소엘을 보면 힘이 난다. 사랑스러운 존재인 엑소엘만 있으면 평생 노래하겠다. 저의 가장 큰 목표는 계속 진심을 다해 활동하면서 엑소엘을 만나 행복한 날을 보내는 거다. 올해 새로운 음악으로 돌아올 테니 믿고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 이튿날 공연은 미국, 영국, 캐나다, 멕시코, 독일,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 35개 지역에서 동시 시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