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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배두나, 파워T→불꽃F 변신…김윤석 "천의 얼굴" 극찬

김보영 기자I 2025.04.02 09:22:29

톡소 바이러스 걸린 '택선' 역…온세상과 사랑에 빠져
강이관 감독 "오직 상상력과 연기로 증상 표현"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대체 불가한 존재감으로 세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배두나가 영화 ‘바이러스’(감독 강이관)로 돌아온다.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매 작품 독보적인 매력을 과시하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믿고 보는 배우 배두나가 영화 ‘바이러스’를 통해 색다른 변신을 예고한다. 영화 ‘바이러스’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이 모쏠 연구원 ’수필‘, 오랜 동창 ’연우’,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

‘플란다스의 개’, ‘괴물’ 봉준호 감독부터 ‘복수는 나의 것’ 박찬욱, ‘공기인형’‘브로커’ 고레에다 히로카즈, ‘클라우드 아틀라스’‘주피터 어센딩’‘센스8’ 워쇼스키 자매, 잭 스나이더 감독까지. 세계적인 감독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대체 불가 존재감으로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은 배두나. 국내에서도 ‘터널’‘다음 소희’, ‘비밀의 숲’‘킹덤’ 시리즈, ‘가족계획’ 등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그녀가 영화 ‘바이러스’에서 ‘택선’ 역을 맡아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소설가를 꿈꿨지만, 일찌감치 재능이 없음을 깨닫고 온종일 타인의 활자와 씨름하는 번역가 ‘택선’은 매사가 우울모드에 연애 세포 소멸 직전인 인물로 어느 날 ‘톡소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하루아침에 다른 사람이 된다. 온 세상과 사랑에 빠진 ‘금사빠’로 돌변하게 된 것. 배두나는 무기력하고 웃음기 없는 모습부터 사랑과 열정이 넘쳐나는 모습까지 극과 극을 달리는 ‘택선’의 감정 변화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는 한편, 김윤석, 장기하, 손석구와 톡톡 튀는 시너지를 발산하며 극의 중심을 이끌 예정이다. “감염 전 소심하고 사람을 믿지 않는 ‘택선’의 모습이 실제 성격과 닮았다”고 밝힌 그녀는 “‘톡소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이성적으로 통제되지 않는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부분이 큰 도전이었다”고 덧붙여 끝없는 고민을 통해 완성해 낸 ‘택선’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여기에 “때론 천진한 아이 같고, 때론 사랑에 빠진 성숙한 여인의 모습까지 천의 얼굴을 지닌 배우”(김윤석 분), “CG가 아닌 오직 상상력과 연기만으로 ‘톡소 바이러스’ 증상을 너무 잘 표현해주었다”(강이관 감독 분) 등 함께한 이들이 극찬을 전해 매 순간 다채로운 표정과 눈빛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그녀의 연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연기파 배우 배두나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바이러스’는 5월 7일(수)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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