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범 KBS 사장, '세계공영방송 2026 서울 총회' 의장 선임

김현식 기자I 2025.10.23 08:58:07

"KBS 성공과 혁신 사례 공유할 좋은 계기될 것"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는 박장범 사장이 ‘세계공영방송(Public Broadcasters International, PBI) 2026 서울 총회’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21~22일 양일간 불가리아 소피아(Sofia)에서 열린 PBI 총회에서 이뤄졌다. 데이비드 조던 PBI 사무총장은 “한류를 만들어 낸 KBS의 역할은 세계 공영방송의 모범적인 모델”이라며 “KBS의 글로벌 콘텐츠 제작 및 확산 전략,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방송 운영 노하우는 전 세계 공영방송사들이 함께 공유할 만한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장범 KBS 사장은 “세계공영방송을 대표하는 PBI 총회를 개최하는 의장으로 선임돼 매우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KBS는 K팝, K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한류의 출발점을 열었다. 특히 매주 방송하는 ‘뮤직뱅크’와 ‘뮤직뱅크 월드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과 아티스트가 소통하는 장을 만들어왔다”며 “앞으로 공영방송의 새로운 성공 모델과 경험을 공유하며 전 세계 공영방송사들이 함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PBI는 KBS, 영국 BBC, 일본 NHK가 1990년 공동 설립한 공영방송 국제협의체다. 프랑스 텔레비지옹, 독일 ZDF, 캐나다 CBC, 호주 ABC 등 전 세계 주요 공영방송사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매년 각 대륙을 순회하며 총회를 개최해 공영방송의 공적 가치, 독립성, 지속가능한 미래 전략 등을 논의한다. KBS는 “내년도 PBI 총회를 KBS가 유치하면서 한국 공영방송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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