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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한국 뉴스 통해 향수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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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훈 기자I 2010.01.15 09:06:52
▲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박지성(사진_gettyimages)

[이데일리 SPN 송지훈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활약 중인 '산소탱크' 박지성(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 한국 뉴스를 꼬박꼬박 챙겨보는 것으로 타향살이의 외로움을 해소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박지성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공식 매거진 '인사이드 맨유' 한국판 2월호와 가진 인터뷰에서 "고향 소식을 자주 접하고 있다"며 "인터넷을 통해 한국 뉴스를 시청하고, 특히나 축구 소식은 꼭꼭 챙겨본다"고 말했다.

그간 박지성은 각종 인터뷰에서 다소 민감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관련 소식을 접하지 못해 잘 모르겠다"거나 "인터넷 뉴스는 보지 않는다"고 말하며 즉답을 피해왔다. 이는 자신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적잖은 파급효과를 미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고안해 낸 '위기대처방식'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번 언급으로 인해 박지성 또한 외국에 나가 활동 중인 여느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한국 관련 소식을 통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랜다는 사실이 처음 밝혀졌다.

한편 박지성은 맨유 입단 직후 올드트래포드(맨유의 홈 구장 이름)를 처음 방문한 날에 대해 "아직까지도 당시의 모든 것들이 선명히 기억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첫 날을 잘 기억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고 "처음 경기장 안으로 들어설 때, 계약서에 사인할 때,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때 등 모든 순간들을 세밀한 부분까지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지성은 "내가 맨유에 입단한다는 소식이 뉴스를 통해 보도됐지만, 처음엔 다들 반신반의하는 눈치였다"는 말로 당시 주변 분위기를 회상한 후 "퍼거슨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자 비로소 믿기 시작하더라"며 밝게 웃었다.
 
15일 국내에 발매되는 '인사이드 맨유' 2월호에는 지난 30년간 맨유를 빛낸 최고의 외국인 선수, 역대 외국인 드림팀, '우승의 산실' 캐링턴 맨유 트레이닝 센터 내부 공개 등 다양한 읽을거리가 담겨 있다.

아울러 에릭 칸토나와 뤼트 판 니스텔로이의 대형 브로마이드도 증정한다. '인사이드 맨유' 2월호는 국내 주요 서점 및 인터넷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구입문의: www.inside-united.com, 02-725-3375
 
▲ 인사이드 맨유 2월호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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