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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2' 17만 돌파 이틀 연속 1위…'검은 수녀들' 오늘 등판

김보영 기자I 2025.01.24 08:54:31

'히트맨2' 전날보다 소폭 감소…예매율 2위 기록 중
'하얼빈' 박스오피스 2위·'서브스턴스' 3위
'검은 수녀들' 등판→예매량 20만장…순위 변화 예고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권상우 주연 영화 ‘히트맨2’(감독 최원섭)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24일 개봉해 오늘 등판한 송혜교 주연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 신현준, 고(故) 김수연 주연 ‘귀신경찰’(감독 김영준)과 경쟁해 박스오피스 판도에 또 한 번 변화가 일 전망이다.

2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히트맨2’은 개봉 이틀째인 전날 하루동안 7민 569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7만 9690명이다. 개봉일 10만명을 돌파했을 때와 비교해 소폭 관객수가 줄어든 모습이다. 다만 이날 이후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주말 드라마틱한 관객 증가세를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22일 개봉한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 분)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2020년 코로나 시기에 개봉해 240만명을 모았던 ‘히트맨’ 이후 5년 만에 돌아온 속편이다. 전편에 이어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이지원 등 원년 멤버들이 모두 그래도 출연해 반가움을 자아낸다. 여기에 뉴페이스로 김성오, 한지은이 합류해 새로운 케미스트리와 재미를 예고한다.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2위로 같은 날 1만 4910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456만 9257명이다. 데미 무어 주연 바디 호러물 ‘서브스턴스’(감독 코랄리 파르자) 5781명이 관람해 3위를 유지했고, 누적 관객수 27만 7239명을 나타냈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24일 오늘 개봉하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이 사전 예매량 20만명의 압도적 수치로 전체 1위를 기록했고, ‘히트맨2’가 예매량 9만명대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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