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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3명과 불륜" 日 발칵 뒤집은 유부남 캐디,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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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I 2025.05.21 10:26:21

JLPGA 징계위원회 통해 스캔들 당사자 징계
선수 3명은 엄중 주의에 세미나 의무 수강
남자 캐디는 9년 출입 정지 "정상 참작 이유 없어"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지난 3월 터진 선수와 캐디의 불륜 스캔들 당사자에 최대 9년 출입 정지 징계를 내렸다.

(사진=JLPGA 홈페이지)
JLPGA 투어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3월 5일자 및 12일자에 주간지 등을 통해 보도된 내용에 대해 징계자문위윈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가와사키 하루카, 아베 미유, 고바야시 유메카 등 선수 3명과 후쿠모토 카요 JLPGA 이사, 캐디 쿠리나가 료에 대한 조치와 함께 협회의 재발 방지 대책을 심의하고 그 내용을 보고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주간지는 지난 3월 JLPGA 투어 개막에 앞서 “프로 골퍼 아내를 둔 남자 캐디가 투어 우승 경력이 있는 3명의 젊은 여자 선수와 동시에 불륜 관계를 맺고 있다”며 “그 아내는 정신적 충격을 받고 협회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 매체는 JLPGA 시즌 개막전 하루 전날 여성 프로 선수들과 남성 캐디가 입을 맞추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 협회는 보도 이후 진상을 파악하고 이날 최종 징계를 내렸다.

가와사키, 아베, 고바야시 등 선수 3명에게는 모두 ‘엄중 주의’와 신인 세미나 의무 수강 등의 조처를 내렸다.

JLPGA 투어는 “가와사키 하루카 회원은 본건을 적극적으로 유발한 것이 아니며, 성실히 반성하고 있고 2025년 JLPGA 투어 5개 대회에 자발적으로 불참했다. 또 후원 계약 해지 등 사회적 제재를 받았으며, 현재 22세로 아직 젊고 유연성이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베와 고바야시에 대해서도 “성실히 반성하고 있고 젊고 변화 가능성이 큰 선수라는 점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불륜 스캔들의 당사자인 캐디 쿠리나가 료는 9년간 JLPGA 투어 경기 및 협회 관련 이벤트 등 출입 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JLPGA 투어는 “쿠리나가 씨는 협회 회원인 배우자가 있음에도 젊은 선수들에 적극적으로 다가가 사건을 유발했고, 정상 참작할 사정이 특별하게 존재하지 않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징계 이유를 밝혔다.

후쿠모토 JLPGA 간부는 협회의 명예와 신용, 질서를 지키지 않아 견책 처분받았다. 그는 캐디의 아내가 불륜 사실을 알리고 상담하는 과정에서 “네 남편과 불륜을 저지른 선수는 모두 우승한 것”이라고 부적절한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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