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영숙, 소감 말하다 눈물…"옥순 올 줄 알았는데"

최희재 기자I 2023.10.05 10:05:48
‘나는 솔로’ 상철(왼쪽)과 영숙(사진=촌장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캡처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는 솔로’(나는 SOLO) 16기 영숙이 옥순과의 관계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 16기는 최종 선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방송 후 옥순, 영호를 제외한 출연자들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라이브 말미 영숙이 깜짝 등장해 이목을 모았다. 영숙은 “여러분의 사랑을 듬뿍 받은 영숙이다. 원래 라이브 방송 계획은 없었다. 끝까지 안 한다고 했었다”며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제가 받은 사랑에 대해서 직접 여러분들 앞에 얼굴을 뵙고 인사 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서 늦었지만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6기가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역대, 최초, 최고 이 모든 타이틀이 가능했던 건 매주 수요일 밤 10시 반, TV 앞에 설레는 마음으로 저희를 기다려 주시고 지켜봐주신 시청자분들이 계셨기에 그 수식어가 가능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수상 소감을 연상케 하는 출연 소감을 전했다.

(사진=촌장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캡처화면)
16기 화제성의 중심이었던 영숙은 “제가 제 모습 보면서 많이 불편했었다. 각자 본인들의 모습을 보면서도 불편했겠지만 그만큼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고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소중한 시간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시청자분들이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함께 16기 멤버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굉장히 열심히 달려왔었다.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게 다 잊히겠지만 역대 최고 16기 멤버들 추후 활동도 지금처럼 응원해 주시고 애정 어린 눈빛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번의 실패자이고 상흔으로 가득찬 저 영숙을 따뜻하고 뜨거운 사랑으로 녹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청자분들께서 저한테 주셨던 과분한 사랑, 여러분이 알려주신 것처럼 뜨겁게 나눠줄 수 있는 영숙이 되겠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이 시간에도 지켜봐주시는 시청자분들의 공이 있었기 때문에 이 모든 기적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영숙(왼쪽)과 옥순(사진=SNS)
또 영숙은 참석하지 못한 옥순을 언급하며 “옥순 언니가 올 거라고 생각해서 굉장히 기대하고 있었다. 방송 봐도 알다시피 저희 사이가 굉장히 돈독하고 괜찮았다. 근데 왜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제가 메시지 보낸 것도 (온라인상에) 올라오더라. 얘기하고 풀면 되는 거니까. 기대를 하고 왔는데 안 오셨다. 그 부분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에 다른 출연자들이 웃자 영숙은 “왜요? 왜 그렇게 웃냐”고 물었다. 제작진은 이렇게 라이브 방송을 마쳤다.

앞서 영숙은 옥순이 자신의 SNS와 연락을 차단했으며 왕따를 주동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를 알게된 옥순이 반박했으나 방송 이후 두 사람이 함께한 자리는 찾아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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