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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 16기는 최종 선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방송 후 옥순, 영호를 제외한 출연자들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라이브 말미 영숙이 깜짝 등장해 이목을 모았다. 영숙은 “여러분의 사랑을 듬뿍 받은 영숙이다. 원래 라이브 방송 계획은 없었다. 끝까지 안 한다고 했었다”며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제가 받은 사랑에 대해서 직접 여러분들 앞에 얼굴을 뵙고 인사 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서 늦었지만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6기가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역대, 최초, 최고 이 모든 타이틀이 가능했던 건 매주 수요일 밤 10시 반, TV 앞에 설레는 마음으로 저희를 기다려 주시고 지켜봐주신 시청자분들이 계셨기에 그 수식어가 가능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수상 소감을 연상케 하는 출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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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한 번의 실패자이고 상흔으로 가득찬 저 영숙을 따뜻하고 뜨거운 사랑으로 녹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청자분들께서 저한테 주셨던 과분한 사랑, 여러분이 알려주신 것처럼 뜨겁게 나눠줄 수 있는 영숙이 되겠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이 시간에도 지켜봐주시는 시청자분들의 공이 있었기 때문에 이 모든 기적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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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다른 출연자들이 웃자 영숙은 “왜요? 왜 그렇게 웃냐”고 물었다. 제작진은 이렇게 라이브 방송을 마쳤다.
앞서 영숙은 옥순이 자신의 SNS와 연락을 차단했으며 왕따를 주동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를 알게된 옥순이 반박했으나 방송 이후 두 사람이 함께한 자리는 찾아볼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