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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와 공식 평가전 2차전에서 놀런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6-0으로 승리했다.
전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1-5로 패한 미국 대표팀은 이로써 두 차례 공식 평가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미국 승리의 일등공신은 간판타자인 아레나도였다.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에러나도는 0-0 동점인 3회 1사 만루에서 좌중간 다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그랜드슬램으로 4-0 리드를 잡은 미국은 5회 윌 스미스(LA다저스)의 중전 적시타와 7회 상대 포수의 패스트볼을 묶어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선 선발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호투가 빛났다. KBO리그 SK와이번스(현 SSG랜더스)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뒤 메이저리그로 역수출돼 WBC 미국 대표팀까지 뽑힌 켈리는 이날 선발로 나와 3이닝을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켈리에 이어 대니얼 바드(콜로라도 로키스), 데빈 윌리엄스(밀워키 브루어스), 브룩스 레일리(뉴욕 메츠) 등이 이어던졌다. 경기 후반에는 제이크 로젠버그, 제이크 칼리쉬 등 에인절스 투수들이 미국 대표팀 마운드를 지켰다.
미국은 캐나다, 멕시코, 콜롬비아, 영국은 12일부터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C조 조별리그를 치른다. 12일 영국과 첫 경기를 갖고 이후 멕시코, 캐나다, 콜롬비아와 맞붙는다.
미국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호화군단’ 도미니카공화국은 미네소타 트윈스에 1-2로 패했다. 전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9-0으로 대승한 도미니카공화국 역시 1승 1패로 두 차례 평가전을 마무리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미네소타 선발 소니 그레이(3이닝 무안타 무실점 4탈삼진)를 비롯해 미네소타 투수 6명을 공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반면 빅리그 최고 2루수 호세 알투베(휴스턴)를 앞세운 베네수엘라는 뉴욕 메츠를 6-4로 누르고 전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전(9-8 승리)에 이어 평가전에서 2연승을 거뒀다.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알투베(휴스턴)는 1회와 2회 연타석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니카라과, 이스라엘은 12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D조 본선 1라운드를 벌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