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컬테스트 및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강윤구는 1일 선수단과 함께 전지훈련지인 튀르키예로 향한다.
강윤구는 프로 입단 전 동 나이대에서 가장 뛰어난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고등학교 3학년인 2020년 56회 추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득점왕, 최우수선수상을 동시에 차지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큰 주목을 받으며 울산에 입단했다.
첫 해 7경기에 출전하며 예열을 마친 강윤구는 지난 2022년 부산 아이파크로 임대를 떠나 13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23년 울산으로 복귀해 19경기 1골 1도움, 지난해 20경기 2골 1도움의 성적을 거뒀다. 강원과 맞붙은 지난해 9월 13일 K리그1 30라운드에선 결승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강윤구는 K리그 무대에서 매년 출전 경기 수를 늘려가며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강원 이적을 통해 자신의 기량을 만개하겠다는 각오다.
강윤구는 “강원에 오게 돼 기쁘다. 첫 이적이다 보니 긴장이 된다”며 “올해 강원과 경기하면서 팀플레이가 인상 깊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서 팀 분위기에 잘 융화되겠다”면서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팬들의 사랑을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강원FC의 2025시즌 영입 오피셜 콘셉트는 ‘Thanks to’다. 구단을 든든하게 지원해주는 단체와 기관, 기업 등을 조명한다.
새해 첫날 영입 소식의 주인공인 강윤구의 오피셜 사진 촬영은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이뤄졌다. 구단 측은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도민구단으로서 도민들의 행복과 축구를 통한 화합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