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남편 케빈오 프러포즈에 실망…엄청 울었다"

김가영 기자I 2025.01.07 08:48:24

공효진, '짠한형' 출연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공효진이 케빈오에 프러포즈를 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tvN ‘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 공효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공효진은 “곰신까지 되니까 더 심한 신혼이 됐다”라며 “헤어질 때마다 그렇게 눈물이 난다”고 남편 케빈오를 언급했다.

이어 신동엽은 공효진에게 프러포즈를 물어봤고 공효진은 “북한강 쪽이었다. 강아지 산책을 나가자고 해서 갔다. 밖에서 앉아서 햄버거도 먹고 놀다가 카메라 움직이는 걸 샀다고 테스트 해봐야겠다며 찍더라”라며 “반지도 없고 아무 것도 없는데 갑자기 ‘두유 메리 미?’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공효진은 “‘반지 어디있어? 반지 있잖아?’ 했는데 없더라. ‘무효무효’ 했다. 실망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집에 갔는데 준비를 했더라. 꽃가루를 뿌려놓고 스토리가 있는 10개 카드를 놨더라. 그걸 읽으면서 눈물이 났다”라며 “글을 잘 쓰는 사람이다. 기승전이 다 있더라. 문을 열고 어딘 가를 들어갔는데 반지가 있었다. ‘실망’을 준 게 키였다. 엄청 울었다”라고 말했다.

공효진은 2022년 10월 미국 뉴욕에서 케빈오와 결혼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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