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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정유미가 무한질주를 시작했다.
정유미는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과 임성한 작가가 극본을 맡은 MBC 새 주말드라마 ‘손짓’에 캐스팅된 데 이어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출연도 확정했다.
하정우, 수애가 주연을 맡고 ‘여자, 정혜’, ‘멋진 하루’의 이윤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티파니에서 아침을’은 사랑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한 경쾌한 로맨스 영화.
정유미는 한순간 사랑을 잃어버리고 슬픔을 견뎌내는 작사가 미수(수애 분)가 재일동포 2세 하원(하정우 분)과 다시 사랑하게 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미수의 단짝친구 지민 역으로 출연한다. 극중 지민은 자유분방하고 펑키한 스타일의 젊은 음악 엔지니어다.
전작들에서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보여줬던 정유미는 이번 영화를 준비하며 서울 홍대 인근 작업실에서 음악에 빠져 지내는가 하면 헤어스타일도 과감하게 바꾸는 등 연기 변신을 꾀하고 있다.
정유미는 ‘싱글즈’, ‘댄서의 순정’, ‘황진이’, ‘두사람이다’ 등 영화와 ‘애정의 조건’, ‘대왕세종’, 중국 CCTV 특별드라마 ‘파이브스타호텔’(오성대반점)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