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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1박2일` 하차 표명으로 출연중인 모든 예능프로그램들이 동요하고 있는 가운데, 강호동이 `무릎팍 도사`에는 남을 전망이다.
한 측근에 따르면 강호동은 이달 말께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 도사` 코너와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무릎팍 도사`와 재계약이 예상되고 있다.
MBC 예능본부 관계자도 "연기자(출연자)가 프로그램과 계약이 돼있고 하차를 하게 되면 오래 전부터 그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며 "하지만 강호동의 `무릎팍 도사` 하차는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호동은 `1박2일`의 하차 여부와 관계없이 `무릎팍 도사`는 계속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강호동은 17일 진행된 `무릎팍 도사` 녹화에 정상적으로 참여했다. `무릎팍 도사`는 매주 수요일 녹화가 이뤄지는데 `1박2일` 하차설이 전해진 지난 10일 공교롭게도 `무릎팍 도사` 녹화가 진행되지 않아 `무릎팍 도사`에서도 하차하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키웠다.
한편 KBS 예능국은 지난 11일 "강호동이 `1박2일` 하차 의사를 전달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까지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연출자 나영석 PD가 종편(종합편성채널)으로 이적한다는 설까지 제기되며 `1박2일`은 그 어느 때보다 큰 혼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