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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한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은 최근 LA 지역에 발생한 산불 피해 지역 내에 있어 올해 대회를 치르기 어려운 환경이 됐다. 골프장의 피해 규모에 대해선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인근 지역 전체가 산불 피해를 봐 대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환경이 됐다. 이에 PGA 투어와 대회를 주최하는 타이거우즈재단 그리고 후원사인 제네시스는 산불 발생 후 대체 골프장을 섭외해 왔다. 애초 LA 근교에 있는 셔우드 컨트리클럽과 LA 컨트리클럽 등도 후보군에 있었지만, 산불 피해 지역과 가까워 더 먼 곳에 있는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으로 최종 결정했다.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은 남과 북 2개의 코스로 운영 중이다. 1968년부터 PGA 투어 대회를 개최했고, 지난 24일 개막한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의 개최 장소다. 2008년과 2021년에는 두 차례 US오픈을 개최하기도 했다.
대회를 주최자로 호스트를 맡은 타이거 우즈는 PGA투어를 통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최를 위해 도움을 준 샌디에이고시와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그리고 토너먼트를 지원하기 위해 손을 내밀어 준 모든 분께 감사 드린다”며 “리비에라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본거지로 남아 있지만, 올해 또 다른 챔피언십 수준의 골프 코스에서 경기를 치르고 토너먼트를 통해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산불로 피해를 본 사람들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