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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방송을 청량하게 물들인 ‘바다 사나이’ 무대는 박지현의 깨끗하면서도 탁 트인 보컬, 거센 파도에 맞서 배의 키를 잡는 모션의 안무로 ‘바다’를 상징적으로 그려냈다. 박지현은 목포에서 태어나고 자란 자신의 정체성을 첫 앨범 ‘오션’에 녹여냈고, 여유와 갈고닦은 실력이 빛을 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반응이 뜨거웠던 음악방송 무대와 더불어 박지현이 ‘오션’으로 이룬 첫 성과도 돋보인다. ‘오션’의 전 수록곡은 발매되자마자 음원차트인을 기록했고, 초동 판매량은 25만 장을 돌파하며 자체 신기록을 써냈다. 음원차트인 달성 후 박지현은 방송을 통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녹음하면서 고생했던 걸 인정받은 느낌이다”라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앞서 박지현은 TV조선 ‘미스터트롯2’ 선(善)에 오르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미스터트롯2’ 톱7에 들며 내공을 단단하게 쌓아온 만큼, 그 결실이 빛나는 ‘오션’은 팬들에게 큰 의미를 주고 있다.
‘오션’으로 존재감을 입증한 박지현은 오는 28일 ‘2024 MBC 방송연예대상’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격하며 설 연휴를 다채롭게 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