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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명세빈은 “새언니와 단 둘이 여행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강원도 산천어 축제를 찾았다. 그는 “(낚싯대를) 넣으면 잡힌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으나 얼음 낚시에서 계속 허탕을 쳤다.
당황한 명세빈은 근처에 있는 ‘낚시 고수’에게 비법을 전수받은 뒤 얼음 바닥에 무릎을 꿇고 이마를 붙인 자세로 열정을 불태웠다.
끝내 한 마리도 잡지 못한 명세빈은 인심 좋은 낚시 고수에게 산천어 네 마리를 얻었다. 새언니는 산천어구이를 먹던 중 남편을 위해 따로 한 마리를 챙겼고 명세빈은 부러운 눈빛으로 이를 지켜봤다.
이후 명세빈과 새언니는 찜질방으로 가서 힐링을 즐겼다. 명세빈은 새언니와 각별한 사이를 자랑하며 “예전엔 여행을 가서 엄마, 새언니, 나 셋이 한 방을 쓴 적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황정음은 “세다”라며 고개를 저었고, 신동엽 역시 “한 방은 아니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이에 명세빈은 “우리 새언니가 정말 착한 거구나”라며 “처음부터 먼저 다가와 줘서 새언니에게 너무 고마웠다. 가족이 된 후 더 편하게 지내는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새언니 역시 명세빈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내비쳤다. 새언니는 “아가씨(명세빈)가 TV에 나오면 안심이 되고, 안 나오면 걱정이 된다”며 “ 혹시나 아가씨가 힘들면, 그냥 우리 집에 들어와 살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세빈은 “이런 가족이 있어 너무 든든하다. 그렇기에 더욱 짐이 되고 싶지 않다”고 털어놔 시청자들에게도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솔로라서’ 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