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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 티모시 샬라메 '컴플리트 언노운' 오스카 8개 부문 노미네이트

김보영 기자I 2025.01.24 09:06:37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 8개 후보 이름 올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젊은 시절 밥 딜런으로 완벽 변신한 티모시 샬라메 주연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감독 제임스 맨골드, 제이 콕스)이 제97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총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컴플리트 언노운’은 음악으로 세상에 맞서던 문화적 격변기의 중심에서 파격적인 도전으로 대중음악의 역사를 바꾼 아티스트 밥 딜런의 청년 시절을 그린 음악 영화다. ‘컴플리트 언노운’이 지난 23일(한국시간) 공개된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작품상, 감독상(제임스 맨골드), 남우주연상(티모시 샬라메), 남우조연상(에드워드 노튼), 여우조연상(모니카 바바로), 각색상, 의상상, 음향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이목이 집중된다. 이처럼 연기, 연출, 비주얼, 음악 등 작품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높은 완성도를 입증한 ‘컴플리트 언노운’을 향해 해외 유력 매체들은 “티모시 샬라메는 밥 딜런 그 자체였다!”(어워즈 포커스), “모든 공연이 환상적이었다!”(애리조나 리퍼블릭), “강렬한 감정을 끌어내는 진정성 있는 이야기! 자신감 넘치는 연출, 멋진 세트와 의상, 최고의 감독에게 경의를!”(버라이어티) 등의 찬사를 전한 바 있다.

‘컴플리트 언노운’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력과 티모시 샬라메의 싱크로율 높은 열연으로 해외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시대의 반항아이자 대중음악의 상징이었던 밥 딜런의 다채롭고 파격적인 음악을 ‘라라랜드’의 음악팀이 맡으며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작품상을 비롯한 주요 8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작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 ‘컴플리트 언노운’이 오는 3월 2일 열릴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어떤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8개 부문 노미네이트 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은 2월 26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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