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브라질이 무너졌다...코파 아메리카서 멕시코에 0-2 완패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삼우 기자I 2007.06.28 12:37:48
▲ 브라질 대표팀 [로이터/뉴시스]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브라질이 무너졌다.

브라질이 28일 베네수엘라 푸에르토 오르다스에서 벌어진 2007 코파 아메리카(남미 축구 선수권) B조 1차전에서 초청팀으로 출전한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에 0-2로 완패했다.

지난 대회 챔피언인 브라질은 이로써 2005년 6월 하노버에서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0-1로 패한 뒤 멕시코와 A 매치에서 2연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반면 멕시코의 축구 영웅 출신 휴고 산체스 감독은 지난 해 11월 국가 대표 사령탑에 오른 뒤 가장 의미있는 승리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0-3으로 대패하지 않은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할 만큼 망신스러운 경기였다. 전반 초반만 해도 호비뉴의 감각적인 오버헤드 슛이 터지는 등 브라질이 경기를 지배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멕시코의 스트라이커 네리 카스티요가 절묘한 개인기로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흐름이 돌변했다. 카스티요는 전반 23분 후안 카를로스 카초의 패스를 이어받아 브라질 수비수 키를 살짝 넘긴 뒤 이를 다시 트래핑, 골을 뽑아내는 묘기를 보였다.

어이없이 일격을 당한 브라질은 5분 뒤에는 라몬 모랄레스에게 프리킥 추가골을 허용, 가라앉았다. 아크 서클 오른쪽에서 감아 찬 모랄레스의 25야드 프리킥은 GK 도니가 손 쓸 새도 없이 브라질 골네트를 갈랐다.

브라질은 후반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멕시코 GK 길레르모 오초아의 선방에 막혀 단 한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브라질은 경기 종료 직전에는 멕시코의 카스티요에게 다시 GK까지 돌파당하는 위기를 맞았으나 그의 슛이 어이없이 빗나가 두골만 허용한 것에 안도해야 했다.

브라질의 호나우지뉴, 카카 등 세계적인 스타들은 휴식을 이유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같은 조의 칠레는 에콰도를 3-2로 꺾고 첫승을 기록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