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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심형래 감독의 `라스트 갓파더`가 2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개봉한 `라스트 갓파더`는 11일 하루 동안 3만7205명의 관객을 더해 2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누적관객 수는 202만9804명. 개봉 14일 만의 쾌거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든 이 영화의 흥행 순위는 김윤진 박해일 주연의 `심장이 뛴다`, 차태현의 `헬로우 고스트`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이다.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라스트 갓파더`는 이후 잠시 2~3위권에 머물며 흥행세가 둔화되는 듯했으나 가족관객이 몰리는 주말 다시 탄력을 받아 정상을 탈환했었다.
`라스트 갓파더`가 3주차 주말에도 가족영화의 힘을 보이며 흥행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제작 당시부터 미국 개봉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이 영화는 빠르면 이달 중순께 미국 개봉 시기 및 규모가 확정될 예정이다. 미국 개봉 소식이 국내 흥행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라스트 갓파더`는 대부의 숨겨진 아들이 영구라는 설정 아래 뉴욕에서 펼쳐지는 영구의 활약상을 그린 코미디 영화. 심형래 감독이 `디 워`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연출 및 제작,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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