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말레이시아오픈 2연패... 2025년 첫 정상

허윤수 기자I 2025.01.12 18:01:58

말레이시아오픈 결승서 중국 왕즈이에 2-0 완승
지난달 BWF 월드 투어 파이널 준결승 패배도 설욕
2025년 첫 출전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해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새해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진=AFPBB NEWS
사진=AFPBB NEWS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월드 투어 슈퍼1000 말레이시아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2위·중국)를 세트 점수 2-0(21-17, 21-7)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첫 게임 초반 왕즈이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8-11로 뒤처진 상황에서 무려 9연속 득점의 매서운 집중력으로 첫 게임을 챙겼다. 기세를 탄 안세영은 두 번째 게임에서 압도적인 모습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우승으로 안세영은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또 2025년 첫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새해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또 지난달 14일 연간 왕중왕전 격인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 준결승에서 왕즈이에게 당한 패배도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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