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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박혜준, 두산건설과 메인 후원 계약…“올해 2승 목표”

주미희 기자I 2025.01.20 09:30:59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두산건설 위브(We’ve) 골프단이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준우승 2회를 기록한 신흥 강자 박혜준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매니지먼트사 넥스트 크리에이티브가 20일 밝혔다.

박혜준(사진=넥스트크리에이티브 제공)
박혜준은 177cm의 장신에서 나오는 시원한 스윙과 정확한 샷이 장점인 선수다. 지난 시즌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첫 챔피언조 출전에도 불구하고 준우승을 기록했다. 박혜준은 14세부터 호주에서 골프 유학을 했으며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에서 여러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잠재력을 보여줬다.

박혜준은 “평소 두산건설의 위브 브랜드가 지닌 가치를 높이 생각해 왔는데, 이렇게 좋은 인연으로 함께하게 되어 정말 뜻깊다. 지난 시즌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후원 선수로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밝혔다.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 관계자는 “선수와 회사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선수의 개성을 존중하고,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창단한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은 차별화된 마케팅과 팬 서비스로 주목받았다. 창단 이후, 팬들과의 긴밀한 소통은 2024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종합 순위에서 5계단 상승해 5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박혜준은 1월 6일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났으며 약 7주간의 일정을 마친 뒤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혜준은 ”2024년은 많은 걸 배운 한 해였다. 기술과 정신적으로 발전했다고 생각하고 이 부분을 칭찬하고 싶다. 아쉬운 부분은 대회에서의 집중력 부족과 체력적인 문제“라며 ”전지훈련에서 체력과 스윙 일관성에 집중하고 있다. 일관성을 높이고 하체 강화를 위해 근력 훈련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5년은 시즌 2승을 목표로 하겠다. 또 지속적인 성과를 내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강한 정신력과 안정된 스윙으로 경기력을 높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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