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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핸드마이크로 올소화… 첫 단콘 성료

윤기백 기자I 2025.01.27 11:30:28

케이스포돔 초고속 입성
2NE1 명곡 커버 무대도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첫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베이비몬스터(사진=YG엔터테인먼트)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25~26일 양일간 개최한 ‘2025 베이비몬스터 첫 월드투어 <헬로우 몬스터즈> 인 서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월드투어의 신호탄이자 ‘K팝의 성지’로 불리는 케이스포돔에 초고속으로 입성해 선보이는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음악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아왔다.

베이비몬스터는 이날 모든 세트리스트를 밴드 세션의 연주 속 핸드마이크로 소화했다. 터질 듯한 함성과 함께 ‘드립’으로 강렬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고 ‘배터 업’, ‘클릭 클락’, ‘라이크 댓’, ‘쉬시’ 등을 연달아 펼치며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이끌었다.

아현의 ‘댄져러슬리’를 비롯한 멤버들의 7인 7색 솔로 무대도 펼쳐졌다. 또 2NE1의 ‘박수쳐’, ‘고 어웨이’를 베이비몬스터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YG DNA’ 계보를 이어가고 있음을 확인케 했다. 더불어 정규 1집 수록곡 ‘빌리어네어’ 퍼포먼스 비디오와 무대도 최초로 베일을 벗었다.

베이비몬스터(사진=YG엔터테인먼트)
베이비몬스터는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멤버들은 “늘 꿈꿔왔던 공연장에서 우리의 이름을 걸고 여러분께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며 “최고의 하루다. 모두 몬스티즈가 보내준 사랑과 응원 덕분이다. 정말 사랑하고 끝까지 함께 해달라”고 바랐다.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총 14개 도시, 23회차에 달하는 데뷔 첫 월드투어를 전개한다. 이들은 먼저 오는 2월 28일 미국 뉴어크, 3월 2일 로스앤젤레스로 발걸음을 옮기며, 일본(카나가와·아이치·오사카·후쿠오카)와 아시아(싱가포르·홍콩·호찌민·방콕·자카르타·쿠알라룸푸르·타이베이) 등으로 향해 글로벌 인기 굳히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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