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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멤버들 볼때마다 미소 지어져"… 애틋 팀워크

윤기백 기자I 2025.01.19 17:49:48

10주년 콘서트 서울 공연 3일차
"함성 전투적… 팬, 친구처럼 느껴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무대에서 멤버들 바라보는데 미소가 지어지더라고요.”(예린)

여자친구(사진=쏘스뮤직)
데뷔 10주년을 맞아 다시 뭉친 그룹 여자친구(소원·예린·은하·유주·신비·엄지)가 여전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여자친구 엄지는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데뷔 10주년 단독 콘서트 ‘시즌 오브 메모리즈’(Season of Memories) 3일차 공연에서 “오늘 함성이 전투적이다. 정말 대단한 것 같다”며 “이렇게 큰 함성으로 반겨줘서 그런지 버디(팬덤명)들이 친구처럼 느껴진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예린은 멤버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예린은 “멤버들을 볼 때마다 미소가 지어진다”며 “‘핑거팁’을 부를 때 은하가 엄지 파트에 애드립을 하는 게 있는데, 정말 잘하는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엄지는 예린의 멘트를 극찬했다. 엄지는 “예린언니가 이번 콘서트에서 ‘멘트 샛별’이 됐다”며 “콘서트 중간에 팬들의 호응도 잘 이끌어내고, 오프닝 땐 ‘소리질러!’라고 외치더라. 정말 잘 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흡족해했다.

‘시즌 오브 메모리즈’는 팬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는 여섯 멤버의 바람이 모여 성사된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전 회차 매진됐고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지난 16일 시야제한석을 추가 개방했다.

이번 콘서트는 여자친구를 대표하는 두 갈래의 콘셉트인 ‘파워 청순’(1부)과 ‘격정 아련’(2부)으로 나뉘어 몰입도를 높인다. 사흘 내내 세트리스트에 변화를 줘 다채로움을 더했고, 곡 제목에 ‘바람’이 들어간 노래 세 곡을 묶은 매쉬업,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앨범의 수록곡 ‘올웨이즈’ 등 이번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선물 같은 무대를 마련했다.

여자친구는 서울 공연 종료 후 3월 9일 오사카, 3월 11일 요코하마, 3월 14일 홍콩, 3월 22일 가오슝, 3월 29일 타이베이 등 5개 도시에서 아시아 투어를 개최하며 오래 기다린 해외 팬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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