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수삼` 추격 시작? 주간 시청률 지각 변동

김영환 기자I 2010.05.17 09:22:50
▲ `동이`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MBC 월화드라마 `동이`가 KBS 2TV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의 아성에 도전한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제공한 10일부터 16일까지의 주간 시청률에 따르면 `동이`는 25.6% 시청률로 `수상한 삼형제`의 33%에 7.4%포인트 차로 다가섰다.

`동이`는 전주에 19.9% 시청률로 20% 돌파에 실패했지만 한 주만에 시청률을 5.7%포인트 끌어올리며 맹추격에 나섰다. 주간 순위도 지난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동이`의 이 같은 시청률 상승세는 KBS 2TV `부자의 탄생`과 SBS `제중원`이 종영하고 각각 `국가가 부른다`와 `자이언트`가 지난주 첫 방송을 시작했지만 초반 성적이 기대에 못미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이`의 상승세와 달리 `수상한 삼형제`는 4월10일, 11일 양일간 방송이 38.7%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다음달 13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수상한 삼형제`를 `동이`가 제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스포츠축구 `월드컵대표팀 출정식 경기 한국:에콰도르`는 24.8%로 주간시청률 3위에 올라 월드컵에 대한 높은 열기를 반영됐고, KBS 1TV 일일연속극 `바람 불어 좋은 날`(22.2%)과 MBC 아침드라마 `분홍 립스틱`(20.0%)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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