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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김길리-김태성, 동계 U대회 나란히 3관왕 등극

이석무 기자I 2025.01.23 09:01:10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쇼트트랙 김길리(성남시청)와 김태성(화성시청)이 2025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서 나란히 3관왕에 등극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스타 김길리. 사진=AFPBBNews
여자 대표팀 에이스 김길리는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여자부 500m 결승에서 44초717를 기록, 중국의 하오웨이잉(44초825)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열린 혼성 2000m 계주에서도 김건희(성남시청), 김태성, 이동현(단국대)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여자 1500m에서 1위를 차지한 김길리는 이로써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김태성은 혼성 계주 금메달에 이어 남자 500m 결승에서도 40초865의 기록으로 일본의 미야타 쇼고(41초120)를 제치고 우승했다. 전날 남자 1500m 1위 포함해 역시 3관왕을 차지했다.

여자 500m에 출전한 서휘민(고려대)과 남자 500m에 나선 이동현은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대회 마지막 날인 24일 남녀 1000m와 남녀 계주에서 금메달 추가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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