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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국진은 “내가 너를 만난다는 것은 너에게 되게 중대한 일이 있을 때다”라고 말했고 김태원은 “그렇지 생명이 왔다 갔다 할 때”라고 인정했다.
김국진은 “집에 찾아올 때도 생명이 왔다 갔다 할 때다”라며 무슨 일이 있는 지를 궁금해 했다.
김태원은 “내 딸이 결혼을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고 털어놨고 김국진은 “서현이가 ‘아빠 우리 결혼해요’라고 했느냐”라고 질문했고 김태원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김태원은 “아무튼 결혼할 친구를 직접 봐야 한다. 미국을 가려면 대사관에서 심의인가 뭔가를 한다. 비자를 안 주더라”라며 “40년 전에 1987년에 대마초 전과가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고려하고 있다고 하더라”고 고백했다.
이 말에 스튜디오에서는 “그렇게 옛날인데?”, “아직도 못가는 것이냐”고 당황했다.
김태원은 “서현이 남편될 친구를 보려고 하는데, 이름이 데니다”라고 말했고 제작진은 “데빈이다”라고 정정했다.
김국진은 “서현이는 미국 어디에 있느냐”고 물었고 김태원은 “뉴욕 그 근처다. 뉴욕 안에는 심각해서 못 살고”라고 말했고 제작진은 “뉴욕이다. 뉴욕 도시 중간”이라고 정정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제작진은 “오늘 10시 중대사가 있지 않느냐. 영상통화로 상견례를 하기로 하지 않았나”고 말했다. 화상 첫 만남을 위해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이 미국으로 향한 것. 이후 김태원의 딸 김서현과 예비신랑 데빈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서현은 “몇 달 동안 친구로 지내다가 어느 순간 서로를 원한다는 걸 알게 됐다”라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데빈도 “서현이는 완벽했지만 저희는 계속 친구였다. 그래서 서현이가 절 좋아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런데 어느 날 서현이가 찾아왔고 그 순간 서현이가 평생 사랑임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