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데이' 최다니엘·정혜인, 극과 극 반전 스틸…첫사랑 케미 기대

김보영 기자I 2025.01.15 10:14:08

최다니엘 7년 만의 스크린 복귀…2월 19일 개봉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써니데이’가 2월 19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주연을 맡은 최다니엘과 정혜인의 케미스트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써니데이’는 이혼 소송 후 고향 완도로 컴백한 슈퍼스타 오선희(정혜인 분)가 첫사랑이었던 순정남 조동필(최다니엘 분)과 고향 친구들을 만나 서로에게 새로 시작할 용기를 주는 리스타트 해피 무비다.

최근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친근한 매력을 발산하며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는 배우 최다니엘이 7년 만에 ‘써니데이’로 스크린에 컴백해 화제다. 최다니엘은 2005년 KBS ‘황금사과’로 배우 데뷔했고, MBC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후 ‘시라노; 연애조작단’, ‘공모자들’, ‘열한시’, ‘악의 연대기’, ‘치외법권’, ‘비스트’ 등 스크린을 통해 로맨스부터 스릴러, 코미디 등 장르불문 다채로운 캐릭터를 맡아 매력을 발산했다. 브라운관에서도 인기리에 방영 중인 ‘오늘도 지송합니다’ 등 다양한 작품에서 꾸준히 활약을 펼치며 사랑받았다.

‘써니데이’에서 최다니엘은 로스쿨을 때려치우고 고향 완도에 틀어박혀 사는 첫사랑 순정남 ‘조동필’ 역을 맡아 로코 장인의 훈훈한 매력을 발산한다. 최다니엘이 맡은 ‘조동필’은 서울대 법대에 수석 입학할 정도로 동네의 자랑이었던 인물이다. 하지만 부모님이 조업 중 사고로 돌아가시게 되자 다니던 로스쿨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와 조용한 삶을 살고 있다. ‘조동필’은 부모님 곁을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에 고향에서 꿈을 잃고 무기력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중 어린 시절 동네 동생이자 첫사랑 ‘오선희’가 돌아오고, 사랑하는 고향의 무분별한 개발사업 앞에 다시 한번 잊고 지냈던 꿈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인물이다.

최다니엘은 겉으로는 밝아 보이지만 내면에는 부모님에 대한 아픔을 지닌 ‘조동필’ 캐릭터에 현실성을 불어넣는 감정 연기를 펼쳐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무리한 리조트 개발로부터 고향을 지키려는 모습부터 이혼 소송 중인 ‘오선희’를 위로하고 새로 시작할 용기를 북돋아 주는 든든한 오빠의 모습 그리고 자신도 잊고 있었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성장형 캐릭터 ‘조동필’을 완벽하게 그려낸다. 이창무 감독은 “최다니엘 배우는 역할에 집중하기 위해 제작진과 합숙생활을 하며 진짜 섬주민처럼 살아가고 캐릭터 연구를 했다”라고 칭찬했다.

정혜인은 2009년 ‘여고괴담 5’로 첫 스크린에 데뷔했고, KBS ‘저글러스’에서 쇼트 컷 헤어 스타일과 매력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OCN ‘루갈’에서는 전직 강력계 형사 ‘송미나’ 역을 맡아 액션 연기를 제대로 보여주며 걸크러쉬 매력을 발산했다. 이뿐만 아니라 정혜인은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최고의 에이스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1월 1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출연하여 맑은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혜인은 ‘써니데이’에서 이혼 소송 후 고향 완도로 컴백한 슈퍼스타 ‘오선희’ 역을 맡아 그동안 보여줬던 개성 강한 모습과는 다른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혜인이 맡은 ‘오선희’는 어린 시절부터 외모로 완도를 평정하고, 배우가 돼 대한민국까지 사로잡은 슈퍼스타이다. 최고의 배우로 승승장구하며 투자회사 대표 ‘강성기’와 화려하게 결혼하지만 행복한 결혼 생활 대신 이혼 소송을 하게 되고, 고향으로 돌아와 어린 시절 친구들과 첫사랑 ‘조동필’을 만나며 용기를 얻는다.

정혜인은 배우로서 화려한 삶 뒤의 순탄치 않은 결혼 생활로 힘들어하는 상황에 놓인 ‘오선희’ 캐릭터를 흡입력 있게 그려내 눈길을 끈다. 특히 첫사랑 ‘조동필’과 어린 시절 친구들을 만나 서서히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오선희’의 섬세한 감정선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창무 감독은 “정혜인 배우의 무한한 아름다움을 봤던 것 같다. 강인하지만 현실에 힘들어하는 여린 배우로 정혜인 배우를 무조건 캐스팅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캐스팅 당시의 마음을 전했으며, 촬영 기간 동안 ‘오선희’ 캐릭터에 진정성을 부여하기 위해 노력했던 정혜인에 극찬을 표했다.

2월 극장가를 접수할 최다니엘, 정혜인 주연의 리스타트 해피 무비 ‘써니데이’는 2025년 2월 19일 개봉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