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세아는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와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악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팽팽한 긴장감은 선사하고 있다. 윤세아는 ‘엽기적인 그녀’에서는 중전 박씨, ‘비밀의 숲’에서는 이연재 역을 각각 연기하고 있다. 악역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전혀 다른 성향의 인물이라는 점에서 윤세아의 연기는 주목을 받고 있다.
◇ ‘엽기적인 그녀’ 중전 박씨
중전 박씨는 오랜 궁궐생활로 감정을 능수능란하게 조절해내는 궁궐정치의 고단수다. 회를 거듭할수록 그 동안의 악행이 드러나며 히스테릭한 감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윤세아는 흠잡을 데 없이 소화해내고 있다. 윤세아는 오로지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중전 박씨의 감정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 ‘비밀의 숲’ 이연재
연재는 좀처럼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이다. 극 초반 그저 현모양처로만 보였던 연재는 지난 1일 방송된 7회에서 중태에 빠진 가영(박유나 분)의 병실에 찾아 살해를 시도해 충격을 안겼다. 윤세아는 남편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헌신적인 악역으로 완벽 변신해 연기력을 입증했다. 윤세아는 철저한 캐릭터 분석과 소화력으로 미스테리한 연재 캐릭터를 완성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