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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클레오파트라 편, 사실관계 틀려" 고고학자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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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애 기자I 2020.12.20 15:43:48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이집트 고고학 전문가가 tvN 예능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의 내용에 오류가 많다며 문제 제기했다.

곽민수 한국이집트학연구소장은 20일 페이스북(SNS)에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클레오파트라 편을 보고 있다”며 “사실관계가 틀린 것이 많아서 하나하나 언급하기 힘들 지경”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알렉산드로스가 세웠다는 말이나 프톨레마이오스-클레오파트라 같은 이름이 무슨 성이나 칭호라며 단군이라는 칭호와 비교한다던가 하는 것들이 정말 황당한 수준이었다”고 구체적인 예를 들기도 했다.

곽 소장은 “‘역사적 사실’과 풍문을 함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역사 이야기를 할 때 관심을 끌기에 분명히 좋은 전략이지만, 하고자 하는 것이 그냥 ‘구라 풀기’가 아니라 ‘역사 이야기’라면 그 두 가지를 분명하게 구분해서 이것은 사실이고, 이것은 풍문이다라는 것을 분명하게 언급해줘야 한다”며 “게다가 이건 언급되는 사실관계 자체가 수시로 틀리다”고 지적했다.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는 각 나라의 명소와 역사를 19일 방송에서 고대 문명의 발상지 이집트와 클레오파트라에 대한 강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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