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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당선인은 2009년부터 지금까지 연맹 전무이사, 실무부회장으로서 종목 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임 당선인은 ‘한국 루지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이다. 국가대표 정원을 채우기도 힘들었던 시절 자신이 재직 중인 용인대 체육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직접 열어 새내기 대학생들을 직접 루지에 입문시켰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루지 여자 1인승 종목에 출전한 성은령(현 대한루지경기연맹 코치)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도전과 불굴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임남규 등이 그가 루지에 입문 시킨 제자들이다.
또한 임 당선인은 저변 확대 노력을 위해 각 시도연맹 창단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경기도루지경기연맹 창단을 시작으로, 강원연맹, 서울연맹, 울산연맹 등의 창단 과정에 크게 기여했다. 직접 후원사와 만나고 학기 중에도 수업이 없을 때는 대표팀 훈련 현장인 강원도 평창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며 경기력 향상에 힘썼다.
임 당선인은 “연맹이 안정적인 재정을 바탕으로 선수단을 지원하고 우수선수를 발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후원금 모집에 공을 들일 예정이다”며 “유소년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하여 세계에서 인정받는 ‘루지강국’ 으로 만들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임 당선인은 대한체육회의 인준과정을 거쳐 집행부를 꾸린 뒤 내년 1월 27일 대의원총회를 시작으로 4년간 임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