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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희망내일위원회, 사회공헌사업 의결...광복 80주년 역사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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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I 2025.07.25 10:44:05

SBS 사회공헌 총괄 기구 '희망내일위원회'
기후위기 등…시대적 과제 조명
소외계층 위한 지원 방안 제시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SBS 희망내일위원회가 지난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들을 심의·의결했다.

SBS 희망내일위원회(사진=SBS)
SBS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SBS ‘희망 TV’는 상반기에 이어 조혼이라는 비극에 갇힌 아프리카 소녀들의 눈물겨운 사연들을 프로그램으로 제작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전쟁 75주년을 맞아 그동안 조명 받지 못했던 에티오피아, 태국 등 국내외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린다. 이에 더해 질병과 가난 속에서 살아가는 후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어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담은 특집 프로그램으로 고려인 후손들의 삶을 그려낸 ‘되찾은 빛, 되돌아오지 못한 영웅들’과 국권 침탈시기 멕시코, 쿠바로 이주한 한인들의 고난의 이민사와 독립운동 흔적을 탐사 추적하는 ‘쿠바로 간 화성인’ 등 특집 다큐를 광복절에 맞춰 방송하기로 했다.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도 이어가기로 의결했다. 소년소녀가장에 대한 지원 방안을 제시하고, ‘드림위드버디’ 프로젝트를 통해 모금한 기부금을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지원한다.

방문신 SBS 사장(사진=SBS)
SBS 희망내일위원회 위원장인 방문신 사장은 “올해 SBS 사회공헌사업은 광복 80주년, 한국전쟁 75주년 등 시대적 역사성을 강조해 준비했다”며 “기존의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한층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방 사장은 특히 “이같은 사회공헌사업의 취지가 사회적으로 더 확산되고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제작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식 나눔 사회공헌사업인 SBS D포럼은 ‘제로 시대의 재설계, 다시 쓰는 혁신’을 주제로 선정했다. 트럼프 시대 고관세와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의 불확실성 속에서 대한민국이 구조적 저성장에서 벗어날 시스템을 어떻게 재설계할 수 있을지 그 방안을 모색한다.

SBS 희망내일위원회는 올해 확대 개편한 ‘기후환경대상’과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제작한 환경다큐멘터리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기후 위기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는 심층 프로그램들을 확대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또한 ‘올해의 작가상’, ‘민원봉사대상’ 등 기존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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