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돌스튜디오가 JTBC 오디션 ‘프로젝트7’ 데뷔조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언코어의 ‘활동 병행 불가’ 입장에 대해 재차 반박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에는 포켓돌 소속 전민욱, 사쿠라다 켄신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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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돌 측은 “‘프로젝트7’ 데뷔조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할 회사가 프로그램 말미 언코어로 결정됐고, 언코어 측과 당사 간의 매니지먼트 계약은 상호 조율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당사는 언코어 측과 계속 협의하려 하였으나, 언코어 측은 ‘프로젝트7’의 데뷔조가 결정된 이후 당사에 활동 병행이 불가능하다는 일방적인 입장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포켓돌 측은 ‘프로젝트7’ 출연 계약 체결 당시 제작사 측의 입장과 전혀 다른, ‘활동 병행’이 불가능하다고 명시돼 있는 매니지먼트 계약서에 동의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포켓돌 측은 “언코어 측은 당사와 아직 매니지먼트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음에도, 아티스트들의 소속사인 당사를 무시하며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을 일방적으로 데리고 데뷔 준비를 강행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이 머물고 있는 숙소 위치나 연습 상황 등도 당사에 알려주지 않으면서,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을 사실상 강요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심지어 이런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198명의 다른 참가자와 그 가족들 및 관계자들’을 언급하는 등 여러가지 곡해와 구설이 야기될 소지가 다분한 부적절한 대응을 하고 있다. 당사는 출연계약을 위반한 사실이 없음은 물론, 위와 같은 언코어 측의 행위는 매니지먼트 계약이 체결되지도 않았음에도 당사의 권리를 침해하는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나아가 매니지먼트업을 하는 모든 소속사와 아티스트간의 계약 자체를 무시하고 업계 근본을 흔드는 위험한 행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포켓돌 측은 “출연계약 체결 당시의 입장이 반영된,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기를 최종 촉구한다”고 재차 강조하며 “그럼에도 언코어 측에서 계속하여 당사의 계약상 권리를 침해하면서 기존의 주장을 고수한다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들과의 계약에 근거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앞서 언코어 측은 “포켓돌스튜디오가 체결한 ‘프로젝트7’의 출연계약에 따르면 최종 데뷔조로 선정된 아티스트들은 프로젝트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매니지먼트사인 언코어와 프로젝트 그룹 활동계약을 체결하고 36개월간 활동할 의무가 있다”며 “클로즈 유어 아이즈 활동과 상충되는 아티스트들의 개별 활동은 출연계약을 위반하는 행위이며, 언코어는 손해배상을 포함한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