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는 “1월 23일부터 2월 23일까지 진행되는 애리조나 전지훈련에는 염경엽 감독과 코칭스태프 18명, 주장 박해민을 비롯한 선수 42명이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반면 거포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는 포수 김범석은 허리 통증으로 전지훈련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국내에서 컨디션 조절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허리 상태가 안좋아 장시간 비행기를 타기 어렵다고 구단에서 판단했다”며 “국내에서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면서 오키나와 2차 전지훈련 합류 여부를 검토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선수단은 2월 3일에 귀국한 뒤 다음 날인 24일 2차 전지훈련을 위해 오키나와로 출국한다. 오키나와에선 실전감각을 끌어 올리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오지환, 박동원, 임찬규, 백승현, 손주영, 이영빈, 진우영 등 7명은 지난 15일 먼저 출국해 애리조나에서 자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