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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스페인 무대 첫 해트트릭…레알 마드리드 완승 이끌어

주미희 기자I 2025.01.26 15:54:38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라리가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킬리안 음바페(사진=AFPBBNews)
레알 마드리드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호세 소리야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스페인 라리가 21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와 홈 경기에서 혼자 3골을 몰아넣은 음바페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최근 라리가 6경기 무패 행진(5승 1무)을 이어간 레알 마드리드는 15승 4무 2패(승점 49)로 선두를 달렸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3승 6무 2패·승점 45)와 승점 4차다. 바야돌리드는 최하위인 20위(4승 3무 14패·승점 15)다.

음바페는 지난해 여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처음이자 라리가 무대에서 첫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올 시즌 리그 15골을 기록하고 있다. 득점 선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16골)와는 1골 차다. 또 음바페는 라리가 2경기를 포함해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골(8골)로 상승세를 보였다.

음바페는 전반 30분 주드 벨링엄에게 패스한 뒤 수비 뒤 공간으로 빠져들어 가 되돌려받은 뒤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후반 12분 호드리구가 페널티지역 안 왼쪽으로 몰고 가 흘려준 공을 음바페가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이날 2번째 골을 터뜨렸다. 음바페는 후반 46분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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