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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경희대학교 가드 박찬희(24.189.5cm)가 국내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안양 KT&G에 지명됐다.
KT&G는 3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10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추첨을 통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따낸 뒤 박찬희의 이름을 가장 먼저 불렀다.
정통 포인트가드이면서도 장신인 박찬희는 뛰어난 돌파능력과 외곽슛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T&G는 박찬희의 가세로 약점으로 지적됐던 가드진의 깊이를 더할 수 있게 됐다.
이어 전체 2순위 지명권을 받은 KT는 연세대 출신 포워드 이정현(189cm)을 뽑았다. 이정현은 포워드 치고는 단신이지만 뛰어난 슈팅능력을 인정받아 상위 순위에 뽑히는 기쁨을 맛봤다.
KT는 시즌 초 외국인센터 나이젤 딕슨을 KT&G에서 트레이드해오면서 1라운드 지명권을 내준 바 있다. 따라서 KT가 선발한 이정현은 곧바로 KT&G로 소속이 바뀌었고 KT&G가 알짜신인 2명을 독식하게 됐다.
1라운드 3순위 지명권을 가진 대구 오리온스는 중앙대 3학년 가드 박유민(182.9cm)을 선발했다. 서울 SK는 1라운드 4순위로 건국대 3학년 가드 변기훈을 뽑았고 창원 LG와 전주 KCC는 5,6순위에서 연세대 가드 박형철(190cm), 고려대 센터 하재필(199cm)을 각각 지명했다.
그 밖에 서울 삼성과 원주 동부는 1라운드 7, 8순위로 연세대 3학년 센터 민성주(200cm)와 중앙대 가드 안재욱(174.8cm)을 뽑았다. 1라운드 9순위의 울산 모비스는 중앙대 센터 유종현(203.4cm)을 지명했다.
혼혈귀화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문태종을 뽑은 전자랜드는 1라운드 지명 자격에서 제외됐다. 대신 모비스가 1라운드 마지막 픽을 가졌고 한양대 포워드 송창용(190.5cm)을 선발했다.
한편, 이날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선 1,2차 라운드에서 10개 구단이 총 21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안양 KT&G만이 3라운드까지 선수를 지명했고 나머지 구단은 2라운드에서 지명을 마쳤다. 또한 2군 드래프트에서는 12명이 선발돼 총 33명이 최종적으로 구단의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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