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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천재"… 심수봉도 극찬한 송가인 정규 4집

윤기백 기자I 2025.01.27 13:39:51

앨범 설명서 공개… 역대급 퀄리티 기대감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송가인이 정규 4집 앨범 ‘가인;달’ 앨범 설명서를 오픈, 컴백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사진=송가인 공식 유튜브 캡처)
송가인은 27일 공식 채널을 통해 정규 4집 앨범 ‘가인;달’의 앨범 설명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작사·작곡가들이 직접 등장해 작곡 비하인드와 리스닝 포인트를 소개했다.

더블 타이틀곡 ‘아사달’은 공개 전부터 반응이 뜨겁다. ‘아사달’은 석가탑을 만든 석공 아사달의 전설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곡으로 국악을 전공한 송가인만의 독보적인 창법이 돋보인다. ‘아사달’의 리스닝 포인트는 송가인의 숨소리에 있다. 전홍민 작곡가는 “아사녀의 마지막 숨소리를 듣는 듯 송가인의 흐느끼는 숨소리가 곡의 가장 큰 리스닝 포인트인 만큼 끝까지 잘 들어 달라”라고 당부했다.

선공개 후 주요 음원사이트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눈물이 난다’ 작사·작곡에 참여한 심수봉 또한 영상에 등장해 송가인을 응원했다. 심수봉은 “인생을 살다보니 가장 슬픈 게 사랑하는 가족들과 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해 곡을 쓰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가인이) 곡을 소화하는 걸 보면서 깜짝 놀랐다”라며 “완전 천재다”라고 흐뭇한 심경을 드러냈다.

특히 송가인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평생’은 팬들을 떠올리며 송가인이 처음으로 직접 작사에 참여한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끈다. 팬덤명 ‘어게인’을 삼행시로 풀어낸 가사가 돋보이는 이 곡은 송가인의 각별한 팬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송가인은 “가사처럼 (팬분들이) 저와 함께 살아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가슴 아픈 이별을 털어 내고 기쁨으로 승화한 ‘이별가’,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고 애끓는 기다림의 심정을 노래한 ‘붉은 목단꽃’, 원망과 그리움 그리고 사랑이라는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한 ‘왜 나를’과 ‘아버지의 눈물’, ’색동저고리’, ‘지나간다고’ 등을 포함해 총 9곡이 수록되어 있다.

송가인은 “컴백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설 명절 선물 같은 앨범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더욱 깊어진 감성과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송가인의 정규 4집 앨범 ‘가인;달’은 내달 11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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