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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 2타점 결승 2루타'...롯데 5연승-KIA 6연패 '엇갈린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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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5.07.27 21:48:22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KIA타이거즈와 주말 홈 3연전을 싹쓸이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롯데자이언츠 전준우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롯데자이언츠
롯데는 2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와 홈 경기에서 전준우의 불방망이에 힘입어 5-3으로 이겼다.

이로써 롯데는 최근 5연승을 질주했다. 53승 3무 42패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두산베어스에 패한 2위 LG트윈스와 승차는 2경기로 좁혀졌다.

반면 KIA는 LG트윈스와 주중 3연전을 모두 내준데 이어 롯데에게도 3연전 스윕을 당하면서 6연패 수렁에 빠졌다. 46승 3무 46패를 기록, 삼성라이온즈, SSG랜더스와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KIA는 최근 11경기 1승 10패의 극심한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롯데는 2회말 2사 후 전준우와 한태양의 연속안타로 만든 1, 2루 기회에서 유강남의 좌익수 쪽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KIA는 3회초 김태군의 솔로홈런, 김호령의 중견수 쪽 3루타, 고종욱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만회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KI

하지만 롯데는 2-2로 팽팽히 맞선 8회말 KIA 불펜을 무너뜨렸다. 2사 2, 3루 기회에서 전준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결승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한태양의 2루타로 1점을 더해 5-2로 승부를 갈랐다.

KIA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김선빈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더이상 후속타를 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전준우는 이날 결승 2루타 포함, 4타수 4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8회초 구원등판한 최준용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마무리 김원중은 9회초에 올라와 2안타 2개를 맞고 1실점했지만 승리를 지켜 27세이브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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