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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고(故) 장자연에게 술자리 접대를 받은 것으로 거론됐던 언론사 대표의 소속 신문사가 당초 알려진 대로 종합지인 OO일보가 아닌 스포츠신문 스포츠OO이었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이 인사에 대한 문건 상 기술도 과장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을 수사해온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는 10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며 종합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OO일보 사장과 관련, “김씨의 회사 직원이 2년 전 다이어리에 잘못 기재한 것으로 스포츠OO 전 사장이었다”며 “OO일보 사장은 당일 서울 L호텔에서 재단이사회에 참석했고 오찬을 한 알리바이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스포츠OO 전 사장과도 중식당에서 남자 4명과 여자 2명이 식사를 한 것을 과장해서 적은 것”이라며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인 만큼 강요 혐의로 볼 수 없어 내사종결 처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