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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점등식을 본 팬들의 ‘인증샷’이 쏟아졌다. 로즈쿼츠, 세레니티로 물든 마리나 베이 샌즈 사진과 함께 “아름답다”, “전 세계가 세븐틴을 환영한다”, “공연은 못 봤지만 점등식을 감상할 수 있어 아쉽지 않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마리나 베이 샌즈에 입점한 유명 식음료(F&B) 브랜드에서는 세븐틴의 공식 색과 로고를 활용한 특별 메뉴가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호텔 로비를 비롯한 건물 내부 디지털 스크린에는 ‘더 원더랜드 위드 세븐틴’을 알리는 메인 이미지와 미니 12집 타이틀곡 ‘러브, 머니, 페임’(feat. DJ Khaled) 뮤직비디오 일부가 송출돼 팬들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붙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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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의 호평도 이어졌다.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 스트레이츠 타임은 이번 공연에 대해 “규모는 훨씬 거대해졌고 멤버들도 더욱 성숙해졌다”라며 “세븐틴은 언제나 완벽한 퍼포머였다. 이들의 퍼포먼스와 라이브는 여전히 뛰어났고, 자신감과 확신은 더욱 커져 있었다”라고 평했다. CNA 라이프스타일은 “세븐틴은 자체제작 아티스트이자 ‘공연 장인’으로 유명하다”라며 “이들의 전염성 강한 에너지가 관객들에게도 퍼졌고, 멤버들의 카리스마와 재치는 언어 장벽을 뛰어넘기에 충분했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세븐틴은 내달 8~9일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15~16일 방콕 라차망갈라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남은 두 지역에서도 대규모 팬 참여형 이벤트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