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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가수 원미연이 14년 만에 소극장 공연에 나선다.
원미연은 오는 5월16일 서울 홍대 인근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원미연 콘서트-레몬 티(Lemon Tea)’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원미연의 소극장 공연은 지난 1995년 서울 대학로 학전 소극장에서 9회 연속 매진시킨 이후 14년 만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원미연은 “당시 소극장 공연을 계속했다면 여자 김광석으로 인기를 누렸을 것”이라며 “이번 소극장 공연에서는 30~40대의 추억을 무대 위에 올리는 것과 동시에 현재 진행형인 원미연의 모습도 보여줄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원미연은 1985년 MBC 대학가요제로 데뷔, 1989년 1집 음반 ‘혼자이고 싶어요’로 인기를 끌었으며 1991년 2집 ‘이별여행’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지난 2월말 싱글 음반을 내고 윤종신이 작곡한 ‘문득 떠오른 사람’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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