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아나 "서장훈 은퇴시기 물을 때 가장 속상해"

양승준 기자I 2011.03.14 10:18:01
▲ 오정연-서장훈 부부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오정연 KBS 아나운서가 "서장훈의 은퇴시기를 묻는 질문 때문에 속상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서장훈은 현재 프로농구팀 전자랜드 엘리펀츠에 소속돼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 아나운서는 최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 녹화에 참여해 이같은 고민을 방청객에 들려주며 남편인 서장훈의 특이한 습관도 공개했다.

오 아나운서에 따르면 서장훈은 집에 들어오면 지갑과 휴대전화를 화장대 모서리 직각에 맞춰 가지런히 올려놓는다. 

그녀는 "하루는 궁금해서 남편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이렇게 해야 슛이 잘 들어갈 것 같아'라고 하더라"고 말해 방청객의 웃음을 샀다.

한편 이번 '안녕하세요'의 '전국고민자랑' 코너에는 '내조의 여왕' 특집으로 오정연 외에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도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방송은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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