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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은 지난 8일 개봉 신작들의 공세에도 전국 25만6728명의 관객을 모으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785만3513명.
이는 778만 관객을 모은 ‘트랜스포머3’의 기록을 넘어선 수치로 역대 흥행 영화 12위에 해당한다. ‘도둑들’은 3주차 평일에도 하루 평균 25만 명의 관객을 모으고 있다. 빠르면 9일 ‘웰컴 투 동막골’(800만), ‘친구’(818만)의 기록을 차례로 깨고 10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역대 흥행 영화 톱 10의 순위가 바뀌기는 지난 2009년 윤제균 감독의 ‘해운대’가 10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이후 3년 만이다. 극장을 찾는 관객수는 해마다 증가했지만, 초대박 영화는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도둑들’은 이번 주말 역대 흥행영화 7·8·9위, ‘국가대표’(848만), ‘디워’(842만), ‘과속스캔들’(824만)의 기록을 넘어 본격적인 1000만 레이스에 돌입한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10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은 작품은 모두 6편. 역대 박스오피스 1위는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1335명, 2008년)가 꿰차고 있다. 그 뒤를 1000만 한국영화 5편이 잇고 있다. ‘괴물’(1301만 명·2006년), ‘왕의 남자’(1230만 명·2005년),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 명·2004년), ‘해운대’(1145만 명·2009년), ‘실미도’(1108만명·2003년) 순이다.
‘도둑들’의 신기록 행진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영화사 측은 다음 주 주말께면 1000만 고지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동훈 감독을 비롯한 김윤석, 전지현 등 주연배우들은 오는 13일 서울 모처에서 1000만 돌파 카운트다운 파티를 열어 영화의 흥행을 자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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