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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에 따르면 종로구 선거관리위는 오는 3월 5일 최초로 실시되는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관리 업무를 진행하고 있기에 일정상 임의 위탁 선거 관리가 어렵다고 전했다.
종로구 선관위는 중앙선관위가 축구협회장 선거를 위탁·관리하더라도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상 임의 위탁 선거는 위탁 단체인 축구협회와 위원회의 선거 사무를 구분해 관리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로구 선관위가 현재 축구협회장 선거를 전반적으로 총괄 위탁·관리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기에 미수탁한다고 밝혔다.
앞서 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허정무 후보와 신문선 후보는 공정성·투명성을 강조하며 중앙선관위 위탁을 주장했다. 정몽규 후보 역시 동의 의사를 드러냈다. 축구협회는 한 차례 선거 진행이 무산된 지난 8일 중앙선관위에 협회장 선거 위탁 진행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