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그룹 2억 7000만원 성금과 밀키트 지원
소속 선수들 대회 상금 등 모아 3000만원 기부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삼천리그룹은 삼천리 스포츠단 소속 선수와 함께 영남 지역 산불 피해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4억 원 규모를 후원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 삼천리 스포츠단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사진=삼천리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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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후원금 2억 7000만 원을 기부해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 생활을 돕고, 여기에 1억 원 상당의 한식 밀키트 약 1만 7000인분을 경북 안동시에 전달하기로 했다. 아울러 삼천리 스포츠단 소속 선수들은 3000만 원의 후원금을 모아 힘을 보탰다.
삼천리 스포츠단 소속 선수들은 지난달 23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신비동물원-디오션컵 골프구단 대항전에서 준우승을 거둔 고지우, 마다솜, 서교림, 이세희, 이재윤, 정예성 등 6명이 대회 준우승 상금을 뜻깊게 사용하고자 산불 피해 주민 돕기에 동참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16일 태국에서 열린 KLPGA 투어 개막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보겸도 성금 기부에 동참했다.
삼천리그룹은 골프 꿈나무 발굴과 육성을 통해 국내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2014년부터 삼천리 스포츠단을 출범해 프로 프로골퍼를 지원하고 있다. KLPGA 투어 프로 출신의 지유진 부단장과 코치 고지우, 마다솜, 박보겸, 서교림, 유현조, 이세희, 이재윤, 전예성, 최가빈, 고지원, 정지현 등 11명이 활동 중이다.
삼천리그룹은 “올해는 삼천리그룹의 창립 70주년이 되는 해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삼천리그룹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약 1억 원 상당의 한식 밀키트를 지원했다. (사진=삼천리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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