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전 축구선수 강지용 사망에…'이혼숙려캠프' 다시보기 삭제

김가영 기자I 2025.04.23 11:40:40

전 축구선수 강지용, 22일 별세
발인은 25일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전 축구선수 강지용이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지 한 달 만에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는 가운데 다시보기 서비스는 삭제됐다.

23일 티빙에서는 JTBC ‘이혼숙려캠프’의 고인 출연분이 삭제된 상태다. 그외 플랫폼에서는 아직 삭제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 JTBC 측은 고인과 유가족의 갈등 등 사생활이 담긴 만큼 다시보기 서비스(VOD) 등에 대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의 조치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

‘이혼숙려캠프’ 9기의 축구부부로 출연한 고 강지용은 22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축구선수 구본상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고를 알렸다.

1989년생 고 강지용은 2009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포항 스틸러스에 지명되면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3년 간 포항에서 몸 담은 후 2012년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했다. 이후 경주 시민축구단을 거쳐 부천FC에 입단했다. 2016시즌 부천FC에서 38경기에 출전하며 부천의 K리그 최소 실점을 이끌었으며 2015년엔 팀의 주장을 맡기도 했다. 강원FC와 2년 계약을 맺으며 이적한 고 강지용은 2018시즌을 앞두고 인천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이후 김포FC, 강릉시민축구단, 천안시 축구단 등을 거친 후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

고인은 지난 2월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인은 아내와 함께 출연해 금전적인 문제로 비롯된 갈등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당시 방송에서 고인과 아내는 솔루션을 거친 후 눈물로 화해를 했고 이 모습에 MC들이 감동하기도 했다. 고인이 출연한 9기 부부의 마지막 방송은 3월 27일이었다. 방송에 출연한 지 약 한 달 만에 전해진 갑작스러운 비보에 충격과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장레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5일 오전 6시 30분 엄수되며 장지는 천안추모공원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Not Authori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