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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측은 “앞서 지난 3년 전 안중근 의사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이 개봉된 이후, 일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는 안중근을 ‘테러리스트’로 간주하며 큰 논란이 됐던 바 있다”고 짚었다. 당시 일본의 많은 누리꾼들이 “안중근은 테러리스트다”, “테러리스트를 영화화 한 한국”, “이 영화를 근거로 한국과의 국교단절” 등 어이없는 주장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일본 정부에서 올바른 역사교육을 시행하지 않았기에 벌어진 결과다”라며 “특히 일본의 전 총리를 지낸 스가 요시히데는 지난 2014년 안중근에 대해 ‘일본의 초대 총리를 살해, 사형판결을 받은 테러리스트’라고 말해 많은 논란을 일으킨 일을 봐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영화 ‘하얼빈’이 전 세계에서도 흥행을 하여 한국 및 동북아 역사를 제대로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 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