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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골프는 6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사옥에서 리디아 고와 의류 후원 계약식을 진행했다. 계약 기간 등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신재호 아이엠탐 회장은 “2023년 보스골프 론칭 3년 차를 맞았다. 시장 축소에도 지속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며 아시아 시장 진출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고 리디아 고 선수와 함께 하게 돼 정말 기쁘다”라며 “리디아 고 선수는 설명이 필요없는 선수다. 20대 나이에도 불구하고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등 대단한 업적을 이뤘고 무엇보다 훌륭한 인성을 갖춘 선수로 그의 앞날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201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데뷔한 리디아 고는 지난해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부 금메달에 이어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등 프로 통산 22승을 거뒀다. 파리올림픽 금메달 획득으로 최연소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입회 조건을 채웠고, 작년 연말에는 뉴질랜드 정부로부터 최고 시민 훈장(Dame Companion)을 받았다.
리디아 고는 “그동안 골프랑 운동만 해서 주로 입는 옷이 레깅스와 후디였을 정도로 이른바 ‘팻알못’이었다”며 “그나마 최근 몇 년 동안 패션에 관심을 가졌고, 보스골프를 만나면서 조금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됐다. 보스골프는 제가 좋아하는 색상인 블랙, 화이트, 카멜, 네이비 등이 주를 이루고 있어 새로운 옷이지만, 편하게 입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주)아이엠탐에서 전개하는 보스골프는 2024년 SS시즌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론칭한 프리미엄 골프웨어다. 2024년 하반기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에 연이어 오픈했고,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으로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
연말연시를 맞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해온 리디아 고는 6일 미국으로 떠나 3주 동안 동계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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