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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전쟁' 시母 전문 배우 장미자 별세… 향년 84세

윤기백 기자I 2025.01.27 15:44:54

27일 지병으로 세상 떠나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빈소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드라마 ‘부부 클리닉-사랑과 전쟁’ 등에서 시어머니 역으로 다수 출연했던 배우 장미자가 별세했다. 향년 84세.

장미자(사진=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27일 방송계에 따르면 장미자는 지병으로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남편이자 성우 겸 배우인 박웅과 두 아들 등 가족들이 빈소를 지키면서 슬픔 속 조문객들을 맞고 있다.

장미자는 1962년 연극 ‘껍질이 깨지는 아픔 없이’로 데뷔했고, 1963년 DBS 동아방송 공채 성우 1기(이후 KBS 공채 6기로 통합)로 입사했다.

이후 드라마 ‘토지’, ‘제2공화국’, ‘솔약국집 아들들’, ‘사랑을 믿어요’ 등에 출연해왔다. 2023년 방영된 JTBC 드라마 ‘킹더랜드’에서는 한회장의 어머니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고인은 DBS 동기이자 남편인 박웅과 같은 작품에 자주 출연했다. 지난해 공연된 연극 ‘춤추는 은빛 초상화’에 부부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4호에 차려졌다. 발인은 29일 오전 6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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