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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자는 1962년 연극 ‘껍질이 깨지는 아픔 없이’로 데뷔했고, 1963년 DBS 동아방송 공채 성우 1기(이후 KBS 공채 6기로 통합)로 입사했다.
이후 드라마 ‘토지’, ‘제2공화국’, ‘솔약국집 아들들’, ‘사랑을 믿어요’ 등에 출연해왔다. 2023년 방영된 JTBC 드라마 ‘킹더랜드’에서는 한회장의 어머니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고인은 DBS 동기이자 남편인 박웅과 같은 작품에 자주 출연했다. 지난해 공연된 연극 ‘춤추는 은빛 초상화’에 부부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4호에 차려졌다. 발인은 29일 오전 6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