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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알투베-NL 스탠턴, 생애 첫 메이저리그 MVP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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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7.11.17 10:10:42
마이애미 말린스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AFPBBNews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호세 알투베.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27)와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턴(28·마이애미 말린스)이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로 각각 선정됐다.

알투베는 17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1위 표 30장 중 27장을 휩쓸었다. 총 405점을 받아 생애 첫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68cm의 단신인 알투베는 올시즌 153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6리를 기록하며 양대리그 타율 1위에 올랐다. 아울러 204안타를 때려 2014년부터 4년 연속 200안타 고지를 정복했다. 24홈런 81타점 32도루 등 거의 모든 타격 부문에서 발군의 기량을 뽐냈다.

‘가을야구’에서도 알투베의 활약인 빛을 발했다.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3할1푼에 7홈런 14타점을 몰아치며 휴스턴이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신인왕과 MVP 동시 수상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는 1위 표 2장을 얻는 데 그치며 279점으로 2위에 그쳤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접전이 펼쳐졌다.

스탠턴과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가 나란히 1위 표 10장씩을 받았다. 하지만 2위 표에서 스탠턴이 보토보다 1장 많은 10장을 얻었다.

결국 302점을 얻은 스탠턴이 300점을 받은 보토를 단 2점 차로 제치고 생애 첫 MVP를 수상했다. 마이애미 선수가 리그 MVP에 오르기는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2015시즌을 앞두고 마이애미와 13년간 3억2500만 달러(약 3580억원)라는 천문학적인 계약을 맺은 스탠턴은 올시즌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1리 59홈런 132타점 장타율 0.631을 수확했다. 홈런과 타점, 장타율에서 1위에 올랐다.

알투베와 스탠턴은 메이저리그에서 최고 타자에게 수여되는 행크 에런 어워드와 실버슬러거상에 이어 MVP까지 나란히 거머쥐면서 올시즌 최고의 타자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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